해외여행을 다녀왔거나 곧 출국 예정이라면, 항공권 속 숨어 있는 '출국납부금' 환급 대상인지 꼭 확인해보자. 특히 2024년 7월부터 출국납부금이 인하되면서, 일정 조건에 해당하면 3,000원에서 최대 10,000원까지 환급이 가능하다.
한 사람당 금액은 크지 않아 보여도, 가족 단위 여행이라면 누적 환급액이 제법 쏠쏠하다. 환급 신청은 온라인으로 간단하게 진행되며, 빠르면 신청 후 5영업일 내 입금까지 완료된다.
💡 출국납부금이란?
출국납부금은 국제선 항공권 결제 시 자동으로 부과되는 일종의 출국세다. 정확히는 ‘관광진흥개발기금’과 ‘국제질병퇴치기금’이 포함된 금액이며, 일반 소비자는 이를 따로 인식하지 못하고 결제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 관광진흥개발기금 | 10,000원 | 7,000원 |
| 국제질병퇴치기금 | 1,000원 | 1,000원 |
| 총액 | 11,000원 | 8,000원 |
항공권 요금에 자동 포함되기 때문에 직접 납부한 기억은 없지만, 기준일 이전 발권하고 이후 출국했다면 차액 환급이 가능하다.
✅ 환급 대상 조건 (꼭 확인!)
아래 3가지 조건을 모두 만족하면 환급 대상자다.
- 항공권 발권일: 2024년 6월 30일 이전
- 실제 출국일: 2024년 7월 1일 이후
- 여객 연령: 만 12세 이상 (→ 3,000원 환급)
또는 만 2세 ~ 11세 (→ 10,000원 전액 환급)
※ 만 2세 미만은 애초에 면제 대상이며, 미성년자 환급 접수는 2025년 8월 1일부터 가능하다는 점도 참고.
✍ 환급 신청 방법 (5분 컷!)
공식 온라인 환급 시스템에서 접수 가능하다.
사이트 주소 👉 https://tour-refund.kr
- 홈페이지 접속 후 '환급 신청' 클릭
- 본인 확인 (통신사 인증)
- 여권상 영문 이름, 환급 받을 본인 명의 계좌 입력
- 신청 완료!
※ 별도로 항공권이나 여권 정보 첨부하지 않아도 됨. 출입국 기록이 시스템으로 연동되기 때문.
📌 환급 관련 유의사항
- 환급 신청 기한은 출국일로부터 5년 이내. 여유는 있지만, 까먹으면 놓치기 쉽다.
- 어린이 또는 외교관 여권 소지자 등 면제 대상인데 항공권 결제 시 자동으로 빠지지 않았다면 발권처에 문의해야 함.
- 환급은 본인 명의 계좌로만 가능하며, 이름이 다를 경우 반려될 수 있음.
💬 놓치지 말자
해외여행 다녀온 후 받을 수 있는 ‘숨은 돈’이 있다는 것, 이제 알았으니 놓치지 말자. 특히 가족 단위 해외여행이라면 환급 총액이 수만원에 달할 수 있다.
지금 몇 분만 투자해서 환급받고, 밥 한 끼 정도는 공짜로 해결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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