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연찮은 기회로 너무나 해피하게 친구와 디즈니 크루즈를 직원가에 탈 수 있는 기회를 얻었다.
눈 감는 날까지 잊혀지지 않을 내 인생 첫 디즈니 크루즈에서의 추억들, 그 추억들을 붙잡아두기 전 (진작에 알아보고 갔으면 더 좋았을) 디즈니 크루즈 정보를 이제야 찾아본다.
🎬 디즈니 크루즈의 역사와 성장
디즈니 크루즈 라인은 1998년 디즈니 매직(Disney Magic) 선박으로 첫 항해를 시작했다고 한다. 나 중학생 때네?! 당시엔 테마파크 사업이 잘나가던 시절, ‘육지에서 바다로’ 확장한 디즈니의 큰 모험이었다. 현재 디즈니 크루즈는 총 6척을 운영 중이다.
- 디즈니 매직 (Disney Magic) – 1998
- 디즈니 원더 (Disney Wonder) – 1999
- 디즈니 드림 (Disney Dream) – 2011
- 디즈니 판타지 (Disney Fantasy) – 2012
- 디즈니 위시 (Disney Wish) – 2022
- 디즈니 트레저 (Disney Treasure) – 2025
2026년에는 아시아 최초 싱가포르 출발 디즈니 어드벤처 (Disney Adventure) 도 취항 예정! 안 그래도 오픈이 열렸을 때 관심갖고 봤는데 바로 완판되더라! 역시 전 세계 디즈니 팬들 대단하다! 그리고 그런 팬을 보유한 디즈니는 더 대단하다!
🛳️ 디즈니 크루즈선의 특징
한마디로, “호텔, 테마파크, 영화관, 레스토랑, 바다 전부를 실은 배.”
디즈니 크루즈는 단순한 선박이 아니라, 바다 위의 디즈니랜드였다. 외관부터 거대한 테마파크 호텔처럼 디자인되어 있고, 내부엔 디즈니 캐릭터 테마로 꾸며진 객실, 공연장, 수영장, 키즈 클럽이 가득하다. 매일 저녁엔 브로드웨이급 쇼가 열리고, 승객은 3개의 레스토랑을 돌아가며 식사하는 로테이팅 다이닝 시스템을 경험한다. 아이들을 위한 프로그램은 물론, 성인을 위한 프라이빗한 공간도 완비되어 있어 전 연령대가 함께 즐길 수 있는 것이 큰 장점이다.
✔ 테마: ‘미키와 친구들’, ‘겨울왕국’ 등 매일 다른 테마 이벤트
✔ 레스토랑: 코스 요리를 제공하는 로테이팅 다이닝 시스템과 부페식
✔ 어린이 공간: 디즈니 키즈 클럽, 마블 히어로 트레이닝룸
✔ 어른 전용 공간: 18세 이상 풀장, 바, 고급 스파도 완비
디즈니 팬이라면 말할 것도 없고, 그냥 “비주얼+서비스” 좋은 크루즈를 찾는 사람에게도 강력 추천한다!
🌍 주요 기항지 루트는?
디즈니 크루즈는 다음과 같은 루트를 중심으로 운항되고 있었다. 내가 탄 건 유럽 크루즈로, 일단 영국 런던으로 IN해서 사우스햄튼까지 고속버스를 타고 들어가 디즈니 드림 승선!
| 플로리다 (포트 카나베랄) | 바하마, 캐러비안, 디즈니 전용 섬 캐스터웨이 케이 |
| 유럽 (바르셀로나, 사우스햄튼) | 스페인, 프랑스, 노르웨이 피오르, 지중해 크루즈 |
| 캐나다/알래스카 | 밴쿠버 출발, 빙하투어 포함 북미 크루즈 |
| 싱가포르 (예정) | 아시아 기항지, 한국 포함 가능성 있음 |
💡 디즈니 크루즈의 매력 포인트
- ✔ 승무원 친절함이 남다름. 미소 하나, 눈빛 하나에도 디즈니 정신이 느껴짐
- ✔ 모든 연령대가 즐길 수 있음: 키즈 클럽은 물론, 어르신들도, 친구/연인/가족 단위도 충분히 즐김. 혼자 가도 다른 사람들과 어우러지거나 말거나 잘 즐길 수 있을 것 같음
- ✔ 시간이 마법처럼 흐름: 갑판에서 일몰을 보고 있으면 현실이 아닌 것 같은 황홀한 기분
- ✔ 불꽃놀이는 그날 하필 비바람 몰아쳐서 우리 크루즈는 진행 안했음 진짜 멋있다고 하던데 ㅠㅠ
📈 디즈니 크루즈 주가와 기업 가치
디즈니 크루즈는 월트디즈니컴퍼니(NYSE: DIS)의 한 사업부다. 디즈니 전체 매출 중 크루즈 비중은 아직 작지만, 프리미엄 가족여행 수요 증가와 함께 꾸준히 성장 중. 특히 코로나 이후 보복여행 트렌드에 힘입어 2023~2025년 예약률이 눈에 띄게 상승했다.
하여간 개괄적으로는 이러하다. 디즈니 크루즈 여행 경험 이후로 정말 이만한 간편하고 럭셔리하고 환상적인 여행이 없었어서 그 다음 크루즈 여행을 꿈꾸게 되더라. 그 땐 이것저것 누린다고 너무 힘들고 쉬고만 싶었는데 친구가 빡세게 프로그램 돌려주는 바람에 그나마 많은 걸 보고 느낄 수 있었다.
최대한 경험할 수 있을 때 이 한정된 기회를 있는 힘껏 누려봐야 한다는 걸 깨달았다!
디즈니 크루즈야, 기다려! 친구 꼬셔서 또 타볼래! 친구는 허락안할 거 같은데 내돈내산 하지 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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