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디즈니 크루즈는 미국이나 유럽에서만 탑승할 수 있었기 때문에, 한국에서 이용하려면 항공편부터 비자까지 준비할 게 한두 가지가 아니었다. 그런데 이제는 단 6시간 거리의 싱가포르에서 출발하는, 아시아 전용 디즈니 크루즈가 생긴다. 선박 이름은 디즈니 어드벤처(Disney Adventure)!
🌊 아시아 최초 전용 디즈니 크루즈가 출항한다
디즈니 어드벤처(Disney Adventure)는 디즈니 크루즈 라인에서 처음으로 아시아 시장을 겨냥해 만든 전용 선박이다.
2025년 12월 15일, 싱가포르 마리나베이 크루즈센터에서 첫 출항하며, 3박 또는 4박 일정으로 운항된다. 2026년 9월까지 일정이 이미 오픈돼 있고, 탑승 인원은 약 6,700명. 규모 면에서도 상당히 크다.
🏰 테마파크를 옮겨온 듯한 7개 테마 공간
배 전체가 디즈니, 마블, 픽사의 세계관으로 구성되어 있다. 총 7개의 테마 존이 각각 다른 캐릭터와 스토리로 꾸며져 있으며, 캐릭터 만남, 쇼, 미션 수행 같은 활동이 테마별로 이어진다. 아이들뿐 아니라 어른도 몰입할 수 있는 구성이 핵심이다.
🎭 하루 종일 이어지는 공연과 이벤트
저녁에는 브로드웨이 스타일의 뮤지컬 공연, 야외 갑판 파티, 영화 상영이 펼쳐진다. 크루즈 곳곳에서 디즈니, 마블 캐릭터들이 돌아다니고, 포토타임도 자유롭게 가능하다.
🍽 캐릭터와 함께하는 식사, 테마 레스토랑
모든 식당이 테마형으로 꾸며져 있다. 정찬 코스, 뷔페, 캐릭터 다이닝 등 다양한 스타일의 식사가 가능하며, 식사 시간이 또 하나의 '체험'이 되는 구조다.
🧒 아이들은 클럽에서, 어른들은 휴식 공간에서
연령별 키즈·틴 클럽이 따로 운영된다. 아이들이 안전하게 놀이와 체험을 하는 동안, 어른들은 어덜트 라운지, 스파, 프라이빗 풀 등에서 조용히 쉴 수 있다. 부모와 아이 모두 만족하는 '따로 또 같이' 시스템이다.
🛌 객실도 스토리가 있다
모든 객실에는 디즈니풍 아트워크가 적용돼 있다. 가족 단위 여행을 위한 넉넉한 구조, 잘 짜인 수납, 쾌적한 인테리어까지 기본 구성도 우수하다. 좀 더 여유를 원한다면 컨시어지 스위트에서 프리미엄 서비스를 누릴 수도 있다.
✈️ 싱가포르 출발이라 현실적이다
한국에서 6시간 이내 직항, 무비자 90일 체류 가능. 출항 전후로 싱가포르 여행을 함께 즐길 수 있다는 점에서, 첫 크루즈 도전용으로도 완벽하다. 지금 예약 가능한 일정도 많고, 자리 경쟁도 본격적으로 시작되기 전이어서 지금이 제일 좋은 타이밍. 누구나 한 번쯤 꿈꿔봤던 디즈니 월드를, 바다 위에서 현실로 마주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 아닐까 싶다. ^^ 나야말로 발코니룸으로 3박짜리 끊어볼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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